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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다/과거로의 여행

어릴적 살던 동네에 가봤다(2006/12/09 22:24)

by 돌배형 2010. 1. 1.

 

 

한 번쯤 과거를 돌이켜 볼필요가 있고 오늘이 바로 그날이었다. 

비오고난뒤 화창히 갤무렵 달서2 버스를 타고 대명11동 예전에 내가 살던곳에 가봤다.

버스정류장 빨래터에 내려서 빨래터를 둘러본다..


 
 
 
군입대전 가본적이 있는데 그때 온갖공사로 인해 예전의 맑고 깨끗한 빨래터를 보진 못했지만
오늘 본 이광경은 솔직히 너무 실망이 컸다. 예전엔 정말 마을 사람들이 직접와서
빨래도 할 정도로 맑고 깨끗했는데 말이다...세월이 흐르긴 흘렀는갑다.
 


 
 
예전에 1학년 부터 4학년 까지 다녔던 모교 대덕국민학교.
초등학교로 바뀐지 오래지만 국민학교로 다녔던 4년간의 추억이다.


 
 
 
요즘학교에는 바닥에 이렇게 땅따먹기 그림까지 그려져 있었다.
예전에 놀려면 직접 모래바닥에 그려야했는데 말이다...


 
 
운동장이 굉장히 크다. 예전에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누어져 
12시에 등교했던 기억이난다. 초등학교 치곤 꽤 큰 학교다.
비가와서 축축한 운동장 바닥이다.
저기 뒤에 보이는 미끄럼틀에서 예전에 운동회할때 자리를 피고
김밥을 먹곤했다. 까마득한 옛날이다.


 
 
학교근처 문방구옆에 있는 자그마한 오락기...여전히 애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예전에 살았던 집앞에 있는 놀이터...비가와서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애들이 나와서 놀고 있었다. pc방에 가는 애들과는 대조적으로...


 
새로 생긴 놀이기구...예전엔 이 자리에 구름사다리가 있었는데...
 
 
 
오늘 혼자 어릴적 살던 동네를 둘러보고하니 정말 좋았다.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이 시점에서 한번더 나의 옛추억을
돌이켜 볼 수 있었던 아주 행복했던 시간이었다...